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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누기  -  사회/문화/생활 이미지 액박은 삭제됩니다 관리자 : 마튄(mteden)

어느 40대 형제의 슬픈 동반자살
부모 잃은 6·7살 장애형제 40년을 열심히 살았다 도배·설비…
일감 떨어지고 지원금 月60만원 버티다…

장애인 형제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1일 오후 7시쯤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푸르름(45)씨는 정신지체 3급, 동생 명균(44)씨는 정신지체 1급이었다. 형제의 주검은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에 안치됐다. 형편 탓에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했다.




형제는 남달랐다. 항상 손을 잡고 다녔다. 이웃들은 ‘서수남·하청일’ 같다고 했다. 푸르름씨의 키는 180㎝가 넘었고, 명균씨는 160㎝가량이었기 때문이다. 푸르름씨는 동생에게 형이자 친구이자 부모였다. 38년간 곁을 지켰다.


명균씨가 6살 되던 해 부모를 잃었다. 푸르름씨는 장애가 있는 동생을 장애인시설에 보내자는 친척들의 권유를 뿌리쳤다. “동생은 나 없으면 안 된다.”며 책임졌다. 형제는 13평형짜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생활했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다. 생계급여, 장애급여 등 월 60만원이 생활비의 전부였다. 꿋꿋하게 열심히 살았다. 푸르름씨는 ‘파란색’ 트럭을 끌고 다니며 도배인테리어 설비 등을 하는 일용직이었다. 그러면서도 9만원 정도의 월세를 단 한 번도 미루지 않았다. 독립이 어려웠던 명균씨는 제빵사를 꿈꿨다. 제빵 무료강좌에 참여해 직접 만든 빵을 형과 이웃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형제들은 밝았다. 가까운 이웃들은 “성실했다. 잘 웃었다. 싹싹했다.”고 말했다. 그러기에 이들의 사망 소식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 이웃 주민은 “얼마 전 집안 벽지를 새로 바른 것을 보고 예쁘게 잘 발랐다고 했더니 밝게 웃으며 인사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명균씨는 특히 같은 층 1310호에 사는 할아버지와 ‘절친’했다. 할아버지는 “마주치면 별다른 표정도 없이 고기나 빵을 주고 간다.”면서 “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푸르름씨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생활고는 심해졌다. 월세만 겨우 냈다. 동생의 치료비 30만원은 크게 부담됐다. 희망의 끈에 매달린 악착같았던 삶도 끝내 좌절과 절망으로 바뀌었다. 푸르름씨는 동생이 눈에 밟혔다. 홀로 남은 동생, 명균을 지켜 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살기가 힘들다. 나 없으면 동생을 보살필 사람이 없어 함께 떠난다. 화장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 한 장을 썼다. 형제가 떠난 아파트 현관 안쪽에는 푸르름씨가 동생을 위해 사 놓은 동화책이 노끈에 묶여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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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금요일이좋아

February 05, 2012

얼마전 기사는 보았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몰랐었네요.ㅠ.ㅜ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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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스야스토라

February 05, 2012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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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지니우

February 05, 2012

너무 가슴이 아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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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Geust

February 05, 2012

참 맘이 착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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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구닝킹

February 05, 20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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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경미

February 05, 2012

안타깝네요 ㅠ,ㅠ, 우리 사회가 참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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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blackbird10

February 05, 2012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두 분이서 저승에서도 꼭 손 잡고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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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sakurav

February 05, 20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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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김영호2

February 06, 2012

보도되는 것만도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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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유쿠잔안지

February 06, 2012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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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ExMusic

February 06, 2012

열심히 살아도 잘 안되는 우리나라에 큰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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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w100sml

February 08, 2012

참 저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세상에서 이런 고통을 받고 있을 많은 사람들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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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8]niceday

February 08, 2012

안타까운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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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수다

February 08, 2012

에효.. 좋은 곳에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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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ring312

February 09, 2012

슬프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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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딩가짱

February 10, 2012

슬프고 안타깝네요..ㅠㅠ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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